초점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이제 알겠는가?
이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고 그에 대한 행동까지도 결정한다.
그렇다면 이것이 우리가 느끼는 감정 또한 결정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우리가 기울이는 관심과 생각의 초점은 말 그대로 우리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나는 자동차 경주를 아주 좋아하는데, 내가 자동차 경주학원에서 배웠던 중요한 교훈을 결코 잊지 못한다.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차가 미끄러질 때 그 상태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에 대해 생각하는 일입니다.”
(이는 삶에 대한 좋은 은유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따금 우리는 통제 불능이라 여겨 지는 미끄럼 상태에 놓일 때가 있다.)
“이에 대한 비결은 간단합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미끄러지기 시작할 때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대상, 즉 벽에만 집중하기 십상입니다만,
당신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포츠카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다가 갑자기 통제력을 상실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분명 한두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수마일 내에 공중전화 부스라고는 달랑 하나뿐이었지만, 어쨌거나 이 차는 그 부스를 들이받아 버렸다.
그 이유는 통제력을 상실하는 순간, 사람들이 정확히 자기들이 피하고 싶어 하는 일에만 골몰하며,
그 생각에 얽매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무엇이건 간에 결국은 자신이 집중하는 대상 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강사는 내게 이렇게 충고했다.
“우리는 ‘미끄럼 차’를 타러 갈 겁니다. 이 차에는 컴퓨터 장치가 되어 있어서, 제가 버튼을 누르면 차바퀴 하나가 뜨면서 차가 통제 불능 상태로 미끄러지기 시작할 겁니다.
미끄러질 때에는 벽을 쳐다보지 마세요. 가고 싶은 방향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식은 죽 먹기네요.” 나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잘 알겠습니다.”
처음으로 나갔을 때에는, 내가 차를 한껏 빠른 속도로 몰고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내 눈이 어디로 향했을 것 같은가? 그렇다! 바로 벽을 쳐다보게 되었다!
마지막 순간에 나는 벽을 들이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공포에 질렸다.
그러나 그 순간 강사가 내 머리를 붙잡고 는 왼쪽으로 돌려, 가야 할 방향을 쳐다보게 만들었다.
우리는 계속 미끄러지고 있었고, 나는 충돌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내 머리를 붙잡고 있는 이상 그가 지시하는 방향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방향으로 집중하면서 나는 그에 따라 핸들을 돌리게 되었다.
그 일은 마지막 순간에 일어났고, 우리는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다. 내가 얼마나 안도했는지 상상할 수 있으리라!
여기에서 알아 둘만한 한 가지 유용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집중의 대상을 바꾸더라도, 즉각 방향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점, 인생에서도 그렇지 않은가?
초점을 재조정하는 순간과 경험이 따르는 때 사이에는 시간적인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에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족으로 빨리 초점을 바꾸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것이다.
다시 우리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러면 내가 교훈을 얻었을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두 번째에도 벽 쪽으로 미끄러질 때에도, 강사가 목표지점을 바라보라고 내게 큰 소리로 환기시켜 주어야만 했으니까,
그러나 세 번째에는 지시 없이도 내 스스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그것이 효과가
있으리라고 믿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이제 내 차가 미끄러질 때면, 와! 하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돌린다.
그러면 바퀴가 방향을 바꾸고, 나중에는 내 차도 그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이것이 내가 초점을 조절함으로써 언제나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해 주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그렇다면 그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것일까? 나는 그렇다고 장담한다.
이 이야기가 도대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 다시 말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이루고자 하는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겠다.
사람은 결국에는 자신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법이다.
초점을 바꾸고, 결단을 내리고, 믿음을 바꾸는 일 - 이 모두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일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다시 말하건대, 이는 근육을 키우는 일과 마찬가지 이다.
우리의 근육은 뽀빠이처럼 한순간에 불끈 솟아나지는 않는다!
근육은 서서히 붙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사고의 초점을 바꿀 수 있다면,
여러분의 현실은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바뀔 것이라고 가히 장담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초점을 바꾸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 한 가지를 배워 보자.
이는 내가 꿈을 실현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매일매일 사용해 온 것이다.......
- 앤서니 라빈스, '내 인생을 바꾼 성공노트' 중에서 Secret Garden / Dawn Of A New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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