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돌멩이가 던져준 화두....

언젠가 산길을 오르는데 발밑에 돌멩이가 그득하더군요.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수백만 수천만의 돌멩이들 중에 아주 작은 돌멩이 하나.

물론 산을 이루는 돌멩이의 중요성을 모르는 거 아니나
손톱보다 작은 이거 하나쯤은....
그냥 없어져도....
세상 돌아가는 데 아무 지장이 없지 않을까?

봄꽃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벚나무에 수북이 매달려 있는 아름다운 벚꽃.
수많은 꽃들이 모여서 이런 장관을 만들어 낸다는 걸 알지마는
단 한송이의 작은 꽃, 이거 딱 하나쯤은....

없어도,

이 장관을 이루는 데...별다른 지장이 없지 않을까?

.......

요 몇년간, 이 의문은 제게 하나의 화두였습니다.

물론 머리로는 어느 정도 답을 압니다만
누가 설명해줘서 아는 거 말고
궁굴려서 스스로 답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확실히 납득할 수 있을 테고...
나 하나쯤
세상에서 사라져도 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힘있게 말 할수 있을 테니까요.

어제 일이 있어 점심시간에 외출을 했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운전을 하다
어떤 생각이 피어올라
생각이 흐르는 대로 굴러굴러 가더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 화두의 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짠하며 눈물이 핑~~~


작은 돌멩이, 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온 우주가 합력했는데
어찌 너를
'작다'고 이를 수 있겠니?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 명상 힐링 치유 자기개발

글쓴이 : I하늘사람I 지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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