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새가 펄럭인다 얼음속에서 눈물속에서
죽음속에서 뚫고 오른 생명
하얀 새 파란 새 노란 새가 펄럭인다
창공을 훨훨 날으다
노란 나비 사라진 노랑나비가 니타났다
떼로 펄럭인다 아이가 웃는다
나비를 잡으러 뛰서다니다
노랑나비 펄럭이자 봄이 깊어진다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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