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숙종 임금이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민복으로 변장을 하고, 저잣거리로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 어느 고래 등 같은 관료의 집에 다가가자,
인적이 끊어지고 살벌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도무지 사람 사는 집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산동네 민가 근처에 가니
방에서 웃음소리가 새어나왔습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숙종이 의아하게 생각하여 안으로 들자,
늙은 부모는 아랫목에서 서로 등을 긁어주고 있었고
아들은 윗목에서 새끼를 꼬고 있었고,
아이들은 등잔불 밑에서 글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세는 누추하기 이를 데 없으나
몹시 행복해 보여 숙종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껄껄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빚도 갚고 저축도 하니,
이만하면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숙종이 다시 그 연유를 캐묻자,
“늙은 부모를 모시니
바로 빚 갚는 것이요,
아이들을 탈 없이 키우니
저축하는 것” 이라 하였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부귀나 명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는 삶에 있음을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 좋은글 좋은 생각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 명상 힐링 치유 자기개발
글쓴이 : 러브엔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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