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38마일 커피 #산 소나무 #고향 #동지
자유야
2023. 5. 18. 21:23





커피 38마일에서 마시다. 밖에 나와서 푸른 산 잡초
무성한 밭 노랑나비 팔랑거리다. 왜 이리 포근할까
어린시절 보았던 산과 소나무 마음이 편안하다
편안한 곳 그냥 마음이 놓이는 고향같은
노랑나비를 쫓아가던 소년 어디긴고 나이먹은
초라한 사람이 앉아있는걸까?
쏜살같이 시간은 달리고 나는 여기에 앉아있다
먼길 아니 눈깜짝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아직도 나의 마음은 편인하지 않은데
집사람과 커피를 마시다. 나와같이 고생을 하며
먼 길을 달려온 사람 남은 길을 같이가는 동지.
고맙습니다. 이렇게 앉아 커피 한잔 마실수있으니
대성공입니다. 그것도 못먹었는데 감사합니다
산이 포근하다 소나무 사이로 스치는 바람이 내 뺨을
어루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