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크랩] 이제 짐을 내려놓아야 할 때.

자유야 2014. 9. 16. 11:16




옛날에 한 젊은이가 아주 커다란 봇짐을 지고 고생스럽게 먼 길을 걸어

무제 대사를 찾아갔다. 젊은이는 대사를 보자마자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대사님, 저는 조금 전까지 고통스럽게 고독과 싸우며 오랫동안 먼 길을 걸어서 아주 피곤합니다.

신발은 다 헤졌고 양쪽 발은 온통 상처투성이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왜 아직까지 제가 가야 할 목표

를 찾을 수 없는 겁니까?"

그러자 무제 대사가 물었다.

"자네, 그 봇짐 속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이것은 제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이 안에는 제가 시련과 좌절을 겪을 때마다 늘 함께했던

고통, 상처, 눈물, 고독, 괴로움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무제대사는 조용히 젊은이를 데리고 강가로 나가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반대편 강가에 내리자 대사는 젊은이에게 말했다. 

"이 배들 들고 가게."

"농담이시죠? 이렇게 무거운 배를 제가 어찌 들고 갈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무제대사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자네 말이 맞네, 젊은이. 강을 건너는 사람에게 배는 꼭 필요한 것이지.

그러나 강을 건넌 뒤에는 배를 버려야 한다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이것은 우리에게 짐이 될뿐이지."

젊은이는 지금까지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길을 떠났다.

 

월간 '행복한 동행' 중에서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 명상 힐링 치유 자기개발
글쓴이 : 서현 러브엔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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